고지혈증 관리방법(약물치료 및 부작용, 생활습관)

고지혈증이란

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질(지방), 특히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. 이는 혈관에 지방이 쌓여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으며, 심장병,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입니다.

주요 원인

• 잘못된 식습관: 포화지방,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
• 유전적 요인
• 비만 또는 운동 부족
• 흡연, 과도한 음주

 

증상

고지혈증 자체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, 동맥경화로 인해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때 가슴 통증이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 

고지혈증 약물종류

고지혈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주로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. 약물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거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사용됩니다. 각 약물은 작용 기전과 부작용이 다르므로,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

 

1. 스타틴(Statins)

스타틴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고지혈증 치료제입니다.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여 LDL(나쁜 콜레스테롤) 수치를 낮춥니다.

• 대표 약물: 아토르바스타틴(Atorvastatin), 로수바스타틴(Rosuvastatin), 심바스타틴(Simvastatin)

부작용

• 근육통 및 근육 손상: 근육통, 근육 약화 또는 드물게 횡문근융해증(심각한 근육 손상)이 발생할 수 있음.
• 간 기능 이상: 간 효소 수치가 상승할 수 있음.
• 소화불량, 구토, 복통 등의 위장관 증상
• 혈당 상승: 당뇨병 발생 위험이 약간 증가할 수 있음.

부작용 관리

• 근육통이나 피로감이 심해지면 의사와 상의하여 용량을 줄이거나 다른 약물로 변경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•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를 통해 간 손상을 조기에 발견하고, 필요 시 약물 복용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.
• 증상이 가볍다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근육 마사지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• 과도한 알코올 섭취를 피하고, 고단백 식품이나 보충제는 의사와 상의 후 섭취해야 합니다.

 

2. 피브레이트(Fibrates)

피브레이트는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, HDL(좋은 콜레스테롤) 수치를 약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.

• 대표 약물: 페노피브레이트(Fenofibrate), 젬피브로질(Gemfibrozil)

부작용

• 소화불량, 복통, 설사 등 위장관 증상
• 간 효소 수치 상승: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음.
• 근육통: 스타틴과 함께 복용 시 근육 손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음.
• 신장 기능 저하: 신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음.

부작용 관리

• 간과 신장 기능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부작용을 모니터링합니다.
• 스타틴과 병용할 경우 근육 손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, 두 약물을 병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.
•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, 식사 중에 약물을 복용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.

 

3. 에제티미브(Ezetimibe)

에제티미브는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여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춥니다. 주로 스타틴과 함께 사용됩니다.

• 대표 약물: 에제티미브(Ezetimibe)

부작용

• 소화불량, 복통, 설사
• 두통
• 간 효소 상승: 스타틴과 함께 복용 시 간 효소 수치 상승 가능

부작용 관리

•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를 통해 간 기능을 모니터링합니다.
• 소화기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식사 중 복용하거나,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용량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.

 

4. 담즙산 결합 수지(Bile Acid Sequestrants)

이 약물은 장에서 담즙산과 결합하여 콜레스테롤 재흡수를 차단하고, 결과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춥니다.

• 대표 약물: 콜레스티라민(Cholestyramine), 콜레스티폴(Colestipol)

부작용

• 변비: 담즙산 결합 수지는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• 소화불량, 복부 팽만
• 지용성 비타민 흡수 저하: 비타민 A, D, E, K 흡수가 저하될 수 있음.

부작용 관리

•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물 섭취를 늘리고,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유지합니다.
• 비타민 결핍 위험이 있을 경우, 의사와 상의하여 비타민 보충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.

 

5. PCSK9 억제제(PCSK9 Inhibitors)

이 약물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매우 낮추는 데 사용되며, 주로 기존 약물로 효과를 얻기 어려운 환자에게 처방됩니다.

• 대표 약물: 알리로쿠맙(Alirocumab), 에볼로쿠맙(Evolocumab)

부작용

• 주사 부위 반응: 주사 부위의 통증, 붉어짐, 부기.
• 독감 유사 증상: 피로, 발열, 두통, 근육통.
• 간 기능 이상: 드물지만 간 효소 수치 상승 가능.

부작용 관리

• 주사 부위 반응이 나타나면, 얼음찜질을 하거나 진통제를 복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.
• 독감 유사 증상이 지속되면 의사와 상의하여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.

 

6. 니아신(Niacin)

니아신은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사용됩니다. 그러나 부작용이 비교적 많아 요즘은 사용이 줄어들고 있습니다.

 

부작용

• 홍조: 피부가 붉어지고 따끔거리는 현상.
• 위장 장애: 속쓰림, 소화불량.
• 간 독성: 고용량에서 간 손상 위험.

부작용 관리

• 저용량에서 시작해 서서히 증량하여 홍조를 줄일 수 있습니다.
• 식사와 함께 복용하거나, 아스피린을 소량 복용하면 홍조를 줄일 수 있습니다.
• 정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
고지혈증 치료 약물은 각기 다른 부작용을 가질 수 있으며, 이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.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생활 습관 개선과 약물 복용을 병행하고,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의하여 대처해야 합니다.

 

식단 관리

1. 건강한 지방 선택

• 불포화 지방: 올리브유, 아보카도, 견과류, 씨앗류에서 얻는 불포화 지방을 섭취합니다.
• 포화 지방 제한: 고지방 유제품(전유, 버터)과 붉은 육류(소고기, 양고기) 섭취를 줄입니다.
• 트랜스 지방 피하기: 가공식품, 패스트푸드, 튀김 음식 등에 포함된 트랜스 지방을 피해야 합니다.

2. 섬유질 섭취 증가

• 고섬유질 식품: 통곡물(귀리, 현미), 콩류(렌틸콩, 검은콩), 과일(사과, 배, 베리), 채소(브로콜리, 시금치) 등을 많이 섭취합니다.
• 섬유질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.

3. 오메가-3 지방산 섭취

• 생선: 연어, 고등어, 정어리와 같은 기름진 생선에서 오메가-3 지방산을 섭취합니다.
• 식물성 오메가-3: 아마씨, 치아씨, 호두도 좋은 선택입니다.

4. 나트륨 섭취 제한

• 나트륨(소금) 섭취를 줄여 혈압을 관리하고 심장에 부담을 줄입니다. 가공식품과 염분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, 요리에 소금을 최소한으로 사용합니다.
• 권장량: 하루 2,300mg 이하, 가능하면 1,500mg 이하로 섭취합니다.

5. 설탕과 정제 탄수화물 제한

• 설탕: 설탕이 첨가된 음료, 과자, 디저트를 피합니다.
• 정제 탄수화물: 흰빵, 흰 쌀 등 고도로 가공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, 통곡물로 대체합니다.

6. 충분한 수분 섭취

• 물을 충분히 마셔 체내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, 건강을 유지합니다.

 

운동 습관

운동은 심장 건강을 개선하고 체중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 부정맥 환자는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운동 강도와 종류를 조절해야 합니다.

1. 유산소 운동

• 추천 운동: 걷기, 자전거 타기, 수영, 저강도 조깅 등.
• 운동 시간: 주 150분의 중등도 유산소 운동 또는 주 75분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목표로 합니다.

2. 근력 운동

• 근력 운동도 중요하며, 근육량을 유지하고 기초 대사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.
• 추천 운동: 덤벨, 탄력 밴드, 체중을 이용한 운동(스쿼트, 푸쉬업 등) 등.
• 주 2-3회, 전신을 대상으로 하는 운동을 포함합니다.

3. 스트레칭과 균형 운동

• 요가, 필라테스, 태극권 등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.
• 이러한 운동은 심리적 안정에도 기여하므로 정기적으로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.

4. 운동 시 주의사항

• 운동 전후 충분한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부상의 위험을 줄입니다.
• 운동 중 체온 관리: 고온 또는 저온 환경에서 운동하는 것을 피하고,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.
• 본인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 강도를 유지하고,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합니다.

고지혈증 환자는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혈중 지질 수치를 조절하고 심혈관 건강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.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식단과 운동 계획을 조정하고, 필요할 경우 의사나 영양사와 상담하여 보다 구체적인 지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