건강관리

편두통(약물치료 및 부작용, 생활습관)

Orangenie 2024. 11. 1. 10:00

편두통은 주로 머리 한쪽에서 발생하는 강하고 욱신거리는 통증으로, 메스꺼움, 구토, 빛과 소리에 민감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 편두통은 만성적으로 반복되며, 약 4~72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.

출처: 완치 안 되는 ‘편두통’, 진통제 의존 말고 생활습관 개선해야 - 헬스경향 가

 

가이드라인: ICSI - Diagnosis and Treatment of Headache

 

편두통의 유발 요인

편두통은 개인의 신경계에 의해 다양한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주요 유발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: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수면은 편두통의 대표적인 원인입니다.
  • 식이 요인: 초콜릿, 카페인, 적포도주, 인공감미료, MSG 등이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  • 호르몬 변화: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 전후 호르몬 변화가 편두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.
  • 환경적 요인: 소음, 강한 불빛,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 등이 편두통의 촉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.
  • 유전적 요인: 가족력이 있는 경우 편두통에 걸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.

 

편두통의 치료제와 예방 치료제

편두통 치료는 크게 급성 치료제예방 치료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.

 

a. 급성 치료제 (발생 시 증상 완화)

편두통 증상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통증 완화를 위해 사용하는 약물입니다.

  1. 일반 진통제: 아세트아미노펜, 이부프로펜, 나프록센과 같은 약물이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됩니다.
  2. 트립탄 계열: 수마트립탄, 졸미트립탄 등으로, 세로토닌 수용체에 작용하여 혈관을 수축시켜 통증을 줄입니다.
  3. 에르고트 알칼로이드: 디하이드로에르고타민(DHE)으로, 혈관 수축 작용을 통해 통증을 완화합니다.

b. 예방 치료제 (발생 빈도 및 강도 감소)

편두통이 자주 발생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꾸준히 예방 치료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.

  1. 항고혈압제: 프로프라놀롤, 베라파밀 등 혈압을 낮추는 약물이 두통 빈도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.
  2. 항우울제: 아미트립틸린, 벤라팍신 같은 항우울제는 신경 전달물질을 조절하여 두통을 예방합니다.
  3. 항경련제: 토피라메이트, 디발프로엑스 나트륨은 신경 안정 효과가 있어 편두통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.
  4. 편두통 예방 주사제: 최근에는 CGRP 억제제(에레누맙, 프레마네주맙 등)가 편두통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사용되고 있습니다.

 

편두통약물의 부작용과 관리

a. 급성 치료제 부작용

  1. 일반 진통제: 위장 장애, 소화불량, 장기 복용 시 위장 출혈 위험
    • 관리 방법: 식후에 복용하여 위장 자극을 줄이고, 장기간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  2. 트립탄 계열: 어지러움, 졸림, 가슴 답답함, 근육통
    • 관리 방법: 처음 사용 시 저용량으로 시작하여 증상을 확인하고, 가슴 답답함이나 근육통이 심하면 의료진과 상의하여 다른 약물로 교체합니다.
  3. 에르고트 알칼로이드: 메스꺼움, 구토, 혈관 수축으로 인한 손발 저림
    • 관리 방법: 구토를 줄이기 위해 진토제를 함께 복용하고, 사용 기간을 제한하여 부작용을 관리합니다.

 

b. 예방 치료제 부작용

  1. 항고혈압제: 어지러움, 저혈압, 피로감
    • 관리 방법: 저혈압 증상을 관찰하며,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경우 천천히 일어나고, 필요시 약물 용량을 조절합니다.
  2. 항우울제: 졸림, 체중 증가, 구강 건조
    • 관리 방법: 저녁에 복용하여 졸음을 줄이고, 구강 건조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.
  3. 항경련제: 피로, 기억력 저하, 체중 감소
    • 관리 방법: 부작용이 심할 경우 용량을 조절하고, 정기적으로 약물 효과와 부작용을 평가받습니다.
  4. 편두통 예방 주사제: 주사 부위 통증, 피부 발진
    • 관리 방법: 주사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고, 발진이 지속되면 의료진에게 알립니다.

 

 

편두통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와 음식

a. 마그네슘

마그네슘은 신경과 근육 기능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, 특히 편두통 환자에게 유익한 영양소입니다. 마그네슘 결핍이 편두통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.

  • 음식 소스: 시금치, 아보카도, 바나나, 견과류(아몬드, 호두), 해바라기 씨앗, 브로콜리
  • 섭취 팁: 마그네슘이 포함된 음식을 매일 식단에 포함하면 도움이 됩니다. 추가 보충제 섭취는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.

b. 리보플라빈(비타민 B2)

비타민 B2는 에너지 생산을 돕고, 세포 내 에너지 부족이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.

  • 음식 소스: 우유, 달걀, 시금치, 아스파라거스, 연어
  • 섭취 팁: 일일 섭취량을 채울 수 있도록 다양한 비타민 B군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

c. 오메가-3 지방산

오메가-3 지방산은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며, 편두통의 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
  • 음식 소스: 연어, 고등어, 참치 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, 치아 씨드, 아마씨, 호두
  • 섭취 팁: 주 2~3회 오메가-3가 풍부한 생선을 섭취하거나, 식물성 오메가-3로 보충할 수 있습니다.

d.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

항산화 물질은 체내 염증을 억제하고, 편두통과 같은 신경 자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

  • 음식 소스: 베리류(블루베리, 딸기), 토마토, 짙은 색 채소(케일, 시금치), 다크 초콜릿(70% 이상)
  • 섭취 팁: 매일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여 항산화 성분을 충분히 보충합니다.

 

피해야 할 음식과 식이요법

특정 음식은 편두통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 아래의 음식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a. 카페인

카페인은 소량 섭취 시 일시적으로 두통을 완화할 수 있지만, 과도하게 섭취하면 편두통을 유발하거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

  • 피해야 할 음식: 커피, 에너지 드링크, 초콜릿, 홍차
  • 섭취 팁: 카페인 섭취량을 조절하고, 갑자기 끊는 것보다는 서서히 줄여갑니다.

b. 알코올

특히 적포도주와 같은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켜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  • 피해야 할 음료: 와인, 맥주, 위스키
  • 섭취 팁: 편두통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은 알코올을 최대한 피하고, 필요시 소량만 섭취하도록 합니다.

c. 질산염과 아질산염이 함유된 가공육

질산염과 아질산염은 혈관을 확장시켜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입니다.

  • 피해야 할 음식: 소시지, 핫도그, 베이컨, 가공 햄
  • 대체 음식: 신선한 고기를 선택하고, 가공육 섭취를 줄입니다.

d. 글루타민산 나트륨(MSG)

MSG는 감칠맛을 내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조미료로,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  • 피해야 할 음식: 가공 식품, 패스트푸드, 일부 아시아 음식
  • 섭취 팁: MSG가 첨가되지 않은 자연 식품을 선택하고, 패스트푸드나 즉석식품을 줄입니다.

e. 숙성 치즈

치즈 속 티라민 성분은 혈관을 수축시켜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  • 피해야 할 음식: 체다 치즈, 고다 치즈, 블루 치즈 같은 숙성된 치즈
  • 대체 음식: 숙성 치즈 대신 신선한 치즈(리코타, 모짜렐라)를 선택합니다.

 

편두통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

 

a. 규칙적인 수면

수면 패턴이 불규칙하면 신경계에 스트레스를 주어 편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  • 수면 팁: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며, 하루 7~8시간의 수면을 유지합니다. 낮잠을 피하고, 잠들기 전에는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 사용을 줄입니다.

b. 스트레스 관리

스트레스는 편두통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.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편두통 발생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.

  • 스트레스 관리법: 규칙적으로 명상, 요가, 산책, 복식 호흡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며, 하루에 몇 분씩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.

c. 규칙적인 운동

적당한 운동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, 편두통 발생 빈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. 단,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강도가 낮은 운동이 좋습니다.

  • 추천 운동: 걷기, 자전거 타기, 요가, 가벼운 스트레칭
  • 운동 팁: 주 5회 30분 정도 꾸준히 운동 하기

d. 식사 시간 규칙적으로 유지하기

불규칙한 식사나 공복 상태는 혈당을 급격히 떨어뜨려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  • 식사 팁: 하루 3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, 과도한 공복을 피하기 위해 간식을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.